장생포 문화창고, 시민들과 함께 홍보 애니메이션 제작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장생포 문화창고 홍보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낡은 수산물 냉동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21년 6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로컬100(지역문화 매력 100선)'에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고래문화재단은 많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장생포 문화창고 홍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 장생포 문화창고 4층 시민창의광장에서 개최되며, 참여인원은 400명으로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홍보 애니메이션은 과거의 포경산업으로 번성했던 장생포가 꿈과 상상이 가득한 문화거점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담게 된다.

제작에 동참하는 시민들은 애니메이션 전체 원화 중 각자 할당된 부분에 자신만의 감성과 상상력을 담아 영상을 만든다.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짧은 영상들이 모여 애니메이션이 완성된다.

최종 완성되는 영상 엔딩 크레딧에는 제작과정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의 이름이 담길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KBS TV애니메이션 '파워 마스크'의 총감독 채범석씨가 함께해 모두 3개의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홍보 애니메이션, 제작현장 모습을 촬영한 스케치 영상, 장생포 문화창고를 중심으로 한 고래문화재단 소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장생포 문화창고의 모습을 아름답게 녹여낸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생포 문화창고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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