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송민규 선제골·한찬희 동점골' 전북-포항, 1-1 전반 종료

금윤호 기자 2023. 11. 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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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0년 만에 우승컵을 놓고 맞붙은 만큼 두 팀은 전반전 동안 치열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포항은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고,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가 전북 수비 발에 굴절된 뒤 제카가 감각적으로 내준 공을 한찬희가 오른발 논스톱 슛을 때려 득점하면서 1-1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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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린 2023 FA컵 결승전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는 전북 현대의 송민규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포항, 금윤호 기자)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0년 만에 우승컵을 놓고 맞붙은 만큼 두 팀은 전반전 동안 치열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북과 포항은 4일 오후 2시 15분 포항스틸러스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에서 펼쳤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FA컵 우승을 노리는 포항은 제카와 김승대, 김인성, 신광훈, 한찬희, 고영준, 김종우, 하창래, 박승욱, 그랜트, 황인재 골키퍼를 선발 출격시킨다.

지난 시즌에 이어 FA컵 2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구스타보와 송민규, 맹성웅, 백승호, 한교원, 정우재, 홍정호, 김진수, 박진섭, 정태욱, 김정훈 골키퍼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포문은 홈팀 포항이 먼저 열었다. 포항은 전반 3분 전북 수비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뒤 헤더까지 만들어냈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4일 열린 2023 FA컵 결승전에서 공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포항과 전북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전반 10분 송민규의 킥을 한교원이 잡은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슛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골키퍼 황인재의 손끝에 스친 뒤 골포스트를 맞고 아웃됐다.

기세를 올린 전북은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송민규가 그랜트의 파울을 유도해내면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를 백승호가 날카로운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다시 한 번 황인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계속 공격을 가한 전북은 결국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구스타보가 올린 크로스를 송민규가 슛까지 연결했다. 공은 황인재 골키퍼의 손에 걸렸으나 맞고 나온 공을 다시 잡은 송민규는 왼발슛으로 재차 연결,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포항은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고,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가 전북 수비 발에 굴절된 뒤 제카가 감각적으로 내준 공을 한찬희가 오른발 논스톱 슛을 때려 득점하면서 1-1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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