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배추·강경 젓갈·괴산 고추…김치 담그기 15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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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앞치마를 두른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김치 담그기에 참석, 김치를 버무렸다.
그러면서 "김치를 담그는 일을 통해서 우리 충청북도, 충청남도, 세종시 또 대전시가 함께 메가시티로 가는 융합 과정이 여기에 그 뜻을 같이한다"라며 "이 행사를 준비한 최민호 시장께 감사하고 좋은 자리에 같이 모여 화합의 잔치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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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붉은색 앞치마를 두른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김치 담그기에 참석, 김치를 버무렸다.
4일 오후 세종시청 앞에 있는 이응다리 북쪽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부인 이미숙씨, 의친왕기념사업회,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 직원과 시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9번째 실시된 행사는 품앗이를 연상시키는 상생·화합 차원에서 충청권 4개 시도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세종은 김장 배추와 양념에 들어가는 각종 채소를 충남도는 강경에서 올라온 젓갈, 충북은 괴산 고춧가루 등 각 지역 특산품을 이용 담그기 행사를 했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김장 문화가 세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문화유산으로 품앗이로 공동체가 함께 김장을 하고 겨울을 나는 이 풍습이야말로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는 문화다”라며 밝혔다.
이어 “오늘 세종시민만 아니라 이웃에 있는 충북지사님을 비롯한 세종대왕 후손이신 황손도 참여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모쪼록 여러분들이 담근 김치를 맛있게 담으셔서 올겨울 맛있게 김장으로 월동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에서는 대한민국의 중심은 충북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역시 대한민국의 중심은 세종인 것 같다”라며 “그래서 오늘 세종시에서 이런 김치 행사를 하게 돼서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치를 담그는 일을 통해서 우리 충청북도, 충청남도, 세종시 또 대전시가 함께 메가시티로 가는 융합 과정이 여기에 그 뜻을 같이한다”라며 “이 행사를 준비한 최민호 시장께 감사하고 좋은 자리에 같이 모여 화합의 잔치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세종시 연서면에 있는 ‘영명보육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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