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문재인, DJ 탄생 100주년 계기 한자리 모이나

김지은 기자 2023. 11. 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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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한자리에 모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4일 김대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이들 3명의 전직 대통령에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명예추진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 1월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전직 대통령을 명예추진위원장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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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재단, 내년 1월 DJ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명예위원장 제안
김대중재단이 격동의 1970~80년대 양심의 한 중심에 섰던 5·18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이자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인 윤공희 빅토리노 대주교 백수연(百壽宴·100세)을 오는 7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충장호텔 12층 대연회장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사진=김대중재단 제공) 2023.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임종명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한자리에 모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4일 김대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이들 3명의 전직 대통령에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명예추진위원장직을 제안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를 수락한 상태로,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관련 사항을 논의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 1월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전직 대통령을 명예추진위원장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단의 계획이 성사되면 내년 기념식에는 3명의 전직 대통령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재단은 김 전 대통령의 '통합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각계각층을 포괄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명예추진위원장으로는 전직 대통령들이, 공동추진위원장으로는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위촉될 예정이다.

추진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문희상 김대중재단 상임부이사장 등이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다.

재단은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기념식 초청장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재단은 기념식에 앞서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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