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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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는 2023년 지방의회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방의회에서 94건의 우수사례를 출품해 경합했다.
도의회는 지역 학생들이 추진한 주민발의 조례 제정이 어려움을 겪자 이를 의원 발의로 전환해 조례를 만들었다.
6개월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는 상황을 전해 들은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조례 제정 취지 등에 공감하면서 대학생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를 의원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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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의회는 2023년 지방의회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방의회에서 94건의 우수사례를 출품해 경합했다.
도의회는 지역 학생들이 추진한 주민발의 조례 제정이 어려움을 겪자 이를 의원 발의로 전환해 조례를 만들었다.
청주교육대 재학생들은 국내에 정착한 고려인 생활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으나 주민 9125명의 동의를 받는 일은 녹록지 않았다. 주민이 조례안을 발의하려면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이 정한 주민 수만큼 연대 서명을 받아야 한다.
6개월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는 상황을 전해 들은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조례 제정 취지 등에 공감하면서 대학생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를 의원 발의했다.
주민발의 청구인, 도의원, 도 집행부, 고려인, 학계 등이 참여한 토로회를 거쳐 최종안을 만든 도의회는 지난 7월 '충북 고려인 주민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도의회 황영호 의장은 "도민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만들어 낸 성과"라면서 "도의회는 도민이 중심이 되는 의정활동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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