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고우석, 5일 불펜 피칭 후 KS 등판 시점 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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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청 놀랐다."
4일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최근 연습 경기에서 나온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부상 장면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9회초에 등판한 고우석이 투구 도주 허리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간 것.
염 감독은 "(고우석 부상 당시) 나도 깜짝 놀랐다. 그래도 일찍 내려온 게 다행이었다. 본인도 느낌이 안좋아서 빨리 끊었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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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결과 단순 근육통…한숨 돌린 LG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나도 엄청 놀랐다."
4일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최근 연습 경기에서 나온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부상 장면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LG는 최근 가슴 철렁한 일을 경험했다.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9회초에 등판한 고우석이 투구 도주 허리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간 것.
부동의 마무리 고우석이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한다면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당장 마운드 구상부터 다시 해야 한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LG 구단은 2일 "고우석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 정밀 검진을 통해 허리 단순 근육통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고우석은 잠실구장을 찾아 회복훈련도 실시했다.
염 감독은 "(고우석 부상 당시) 나도 깜짝 놀랐다. 그래도 일찍 내려온 게 다행이었다. 본인도 느낌이 안좋아서 빨리 끊었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고우석은 현재 진행 중인 청백전엔 등판하지 않는다. 하루 뒤인 5일 불펜 피칭을 통해 몸상태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내일 불펜 피칭을 해보고 몸상태를 체크해서 한국시리즈 등판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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