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레전드 컴백' 베일, 토트넘 특별 게스트 방문...'절친' 손흥민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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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의 승리를 위해 돌아온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베일이 첼시와의 PL 경기의 특별한 손님으로 토트넘에 돌아온다. 현대 축구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베일이 하프타임 게스트로 나올 것이다.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시절에 대한 추억을 회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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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의 승리를 위해 돌아온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8승 2무(승점 26)로 1위에, 첼시는 3승 3무 4패(승점 12)로 11위에 위치 중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3일 공식 채널을 통해서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베일이 첼시와의 PL 경기의 특별한 손님으로 토트넘에 돌아온다. 현대 축구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베일이 하프타임 게스트로 나올 것이다.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시절에 대한 추억을 회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일은 2007-08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해 2013-1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로 이적하기 전까지 베일은 토트넘에서 PL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수비수로 데뷔했던 베일은 포지션을 공격 진영으로 옮겨가면서 대박이 나기 시작했다.
2010-11시즌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이기 시작한 베일은 2011-12시즌부터는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됐다. 토트넘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로 이끌었다.
토트넘 1기 시절 베일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FWA) 올해의 선수 2회 수상, 올해의 팀 3회 수상,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등 엄청난 기록을 작성했다. 레알로 이적해서 진정한 월드 클래스 선수로 거듭난 후 2020-21시즌에 잠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으로 임대를 와서도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34경기에 출전해 16골 3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옛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임대 종료 후 레알로 돌아갔지만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미국 LA FC로 이적해 잠시 뛰었지만 빠르게 은퇴를 선언해버렸다. 베일은 예상대로 골프를 즐기면서 제2의 커리어를 살아가는 중이다.
베일은 토트넘 2기 시절 손흥민과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손흥민에 대해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경기에서 패할 때 그는 몇 시간 동안 슬퍼하지만 곧바로 미소를 되찾는다. 대단한 사람이다.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항상 웃고, 농담하는 것을 즐긴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그의 미소는 라커룸에 있는 우리에게 힘을 북돋아 준다"며 입이 닳도록 칭찬한 바 있다.
손흥민도 베일이 은퇴를 발표했을 때 "베일은 토트넘과 축구계의 전설이다. 훌륭한 커리어에 박수를 보낸다. 이제 선수 생활 이후 단계에 있어서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며 응원했다. 한때 웨일스 마피아로 사랑을 받았던 두 선수가 경기장에서 다시 만나게 됐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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