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이준석 만나러 부산행…토크콘서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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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러 부산을 찾았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4일) 오후 3시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이 전 대표와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라는 제목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실패 원인 등에 대해 지적했고, 인 위원장은 방청석에 앉아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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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러 부산을 찾았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4일) 오후 3시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이 전 대표와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라는 제목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당초 예정에 없었던 일정을 잡았고, 사전에 합의된 방문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실패 원인 등에 대해 지적했고, 인 위원장은 방청석에 앉아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혁신위는 이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취소를 1호 안건으로 선정했고, 인 위원장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이 전 대표와의 만남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인 위원장은 지난 2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정치는 이준석 대표가 형이다. 기회가 된다면 찾아가서 한 수 배우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통미봉남, 화전양면책은 휴전선 이북의 친구들이 자주 쓰는 기본 전술이지요"라는 한 줄짜리 글을 오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통미봉남'(通美封南)은 소통은 미국과 하고 남한과 대화는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고, 화전양면책은 겉으로는 평화를 이야기하며 속으로는 전쟁을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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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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