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마약사범 경북이 전국 최다…1244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연이어 입건되는 가운데 마약류 재배사범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지역에서는 60대 마약사범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용 의원은 "한국은 이미 2015년에 마약지수가 20을 넘을 정도로 마약 통제가 어려운 사회가 됐고, 최근에는 재배와 판매 사범마저 급증했다"며 "마약사범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 처벌하고, 투약사범의 경우에는 국가의 치료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연이어 입건되는 가운데 마약류 재배사범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지역에서는 60대 마약사범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비례)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사범 검거 현황을 보면 마약류 작물을 재배한 사범이 크게 늘고 판매사범 역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상반기 전체 마약사범 중 9%에 불과했던 밀경사범이 올 상반기에는 22%, 지난 7~8월에는 24%로 증가했고 판매사범 역시 32%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10대와 60대 이상 사범 역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2021년 상반기에는 178명으로 3%를 차지했던 10대 사범이 올 7~8월에는 386명으로 전체 사범 중 8%를 차지했다.
또 2021년 상반기 551명으로 11%를 차지했던 60대 이상 사범도 꾸준히 증가해 올 상반기에는 23%를 차지했고, 7~8월에는 1253명으로 전체 사범 중 25%나 차지했다.
60대 이상 사범의 비율은 경북경찰청 1244명, 충북경찰청 934명, 전남경찰청 708명 등의 순이었다.
용 의원은 "한국은 이미 2015년에 마약지수가 20을 넘을 정도로 마약 통제가 어려운 사회가 됐고, 최근에는 재배와 판매 사범마저 급증했다"며 “마약사범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 처벌하고, 투약사범의 경우에는 국가의 치료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