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강지원·스트로급 조준건, 원챔피언십 아쉬운 패배

이교덕 기자 2023. 11. 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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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28, 왕호MMA)이 1년 7개월 만에 펼친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강지원은 4일 태국 방콕 룸피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파이트 나이트 16(ONE Fight Night 16)' 헤비급 경기에서 벤 타이난(29, 캐나다)의 레슬링 공세를 막지 못하고 3라운드 1분 22초에 암트라이앵글초크에 걸렸다.

강지원은 지난해 3월 폴 엘리엇에게 이기고 나선 1년 7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져 연승을 이어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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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티' 강지원. ⓒ원챔피언십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강지원(28, 왕호MMA)이 1년 7개월 만에 펼친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강지원은 4일 태국 방콕 룸피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파이트 나이트 16(ONE Fight Night 16)' 헤비급 경기에서 벤 타이난(29, 캐나다)의 레슬링 공세를 막지 못하고 3라운드 1분 22초에 암트라이앵글초크에 걸렸다.

강지원은 6승 모두 1라운드에 끝낸 '원펀맨'이다. 왼손잡이 타격가로 타고난 펀치력이 일품. 김명환·정철현·아드난 알리치·메흐디 바르기·아미르 알리아크바리·폴 엘리엇을 주먹으로 주저앉혔다.

약점은 그래플링. 2021년 12월 마커스 부셰샤에게 리어네이키드초코 서브미션으로 졌다.

이번에도 상대의 끊임없는 테이크다운 시도에 애를 먹었다. 2라운드 왼손 펀치를 안면에 터트렸으나, 정면 승부를 피하고 '묻지마 클린치'로 나온 타이난에게 계속 깔려 있었다.

강지원은 지난해 3월 폴 엘리엇에게 이기고 나선 1년 7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져 연승을 이어 가지 못했다. 전적은 6승 2패가 됐다.

하루 전인 3일 룸피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프라이데이 파이츠 39(ONE Friday Fights 39)에 출전한 조준건(17, 팀 마르코)도 승리를 놓쳤다.

자신의 체급인 스트로급 경기에 나선 조준건은 모이세스 일로곤(필리핀)을 다양한 공격 루트와 빠른 스피드로 몰아붙이다가 3라운드 미들킥을 맞고 역전패했다. 결과는 3라운드 2분 17초 TKO패.

조준건은 지난해 프로로 데뷔해 7전 3승 1무 3패 전적을 쌓은 어린 유망주. 천재성을 갖고 있어 기술적인 면은 단연 돋보이지만, 성인 파이터들과 맞불을 놓을 힘은 아직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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