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재출석한 이선균 "성실하게 조사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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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인 오늘(4일)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첫 소환 당시 이 씨의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어 경찰이 이 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지만 역시 마약 투약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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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인 오늘(4일)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 씨는 오늘 오후 1시 45분쯤 변호인과 함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했습니다.
정장 차림으로 차량에서 내린 이 씨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성실히 임하겠다"라고만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날 소환은 이 씨가 지난달 28일 1시간가량 간이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지 1주일 만입니다.
첫 소환 당시 이 씨의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어 경찰이 이 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지만 역시 마약 투약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협박을 받아 3억 5천만 원을 건넸다"라는 이 씨 주장을 토대로 최근 10개월 이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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