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탈’ 포항 오베르단과 완델손, FA컵 결승전에 등장…격렬한 ‘하이파이브’로 힘 불어넣었다[SS현장]

박준범 2023. 11. 4.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상으로 이탈한 미드필더 오베르단과 수비수 완델손도 경기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오베르단과 완델손이 등장해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오베르단은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었으나 단번에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경기에 뛸 수 없음에도 오베르단과 완델손은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으며 '원 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 | 박준범 기자


[스포츠서울 | 포항=박준범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미드필더 오베르단과 수비수 완델손도 경기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는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른다.

포항은 2013년 FA컵 우승 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당시 결승 상대도 전북이었다. 정규시간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이날 4강전과 같은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제카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2선에 김승대~고영준~김인성이 배치됐다. 그 뒤를 김종우와 한찬희가 받친다. 수비진은 박승욱~그랜트~하창래~신광훈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황인재다. 벤치 라인업도 4강전과 같다. 큰 변화 없이 최정예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경기에 앞서 포항 선수단의 입장에 맞춰 하이파이브 도열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오베르단과 완델손이 등장해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오베르단은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었으나 단번에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그의 파트너만 계속해서 바뀌었다. 하지만 그는 왼쪽 무릎 내측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올해 안에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오베르단은 이날 편안한 복장으로 등장해 격한 격려를 했다.

완델손도 마찬가지다. 완델손은 올 시즌 왼쪽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시즌 초반에는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점차 출전 기회를 받으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부상 전까지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를 발휘했다. 그 역시 턱뼈 골절로 이탈했다. 경기에 뛸 수 없음에도 오베르단과 완델손은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으며 ‘원 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