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경찰 재출석…"마약 했나" 질문에 "조사 성실히 답하겠다"[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4일 오후 1시45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이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모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답하겠다"고 일관했다.
"마약을 투약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작은 목소리로 "(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했다.
이씨는 1차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4일 오후 1시45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지난달 28일 1차 조사에 이은 두 번째 조사다.
그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늘 조사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모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답하겠다"고 일관했다. "마약을 투약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작은 목소리로 "(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했다.
이씨는 1차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씨의 변호인은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일부 언론에서 이선균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하는데 이날은 검사 일정으로 출석한 것이어서 향후 정식 조사에서 성실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게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으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이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이씨의 모발 100가닥 정도와 소변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영장에 기재됐던 대마와 향정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정밀 검사는 모발을 세척한 뒤 2~3㎝ 단위로 잘라 구간 감정을 실시한다. 이씨에게서 채취한 모발은 8~10㎝ 정도로 모든 구간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씨가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순 없다. 이씨가 마약 관련 협박을 받아 유흥업소 실장에게 3억5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소환 조사에서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추가 검사와 함께 관련 물증을 파악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를 포함해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은 총 10명이다.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씨와 유흥업소 실장, 종업원 등이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이 중 유흥업소 실장 A씨는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또 유흥업소를 통해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의사 역시 입건된 상태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인천=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청조 '긴머리' 과거사진 공개…동창 "본인 부고 문자 보내기도" - 머니투데이
- '마약·은퇴 번복' 박유천, ♥태국 사업가와 결혼 전제 열애 중 - 머니투데이
- "양념치킨서 바퀴벌레" 환불 요구하며 보낸 사진에…사장님 '황당' - 머니투데이
- 박보영 "연휴때 카페 알바"…백종원 부르며 한숨 쉰 사연은? - 머니투데이
- "1억 들여도 임신 안돼" 고민에…아이 7명 둔 美아빠가 나섰다[월드콘] - 머니투데이
- '버닝썬 논란' 남편과 "잘 지내요"…박한별 근황 보니 - 머니투데이
-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협박문자 류효영 "티아라 왕따, 화영 지키려고" - 머니투데이
- 춘천 반지하서 강남 아파트로…900만 유튜버 부부, 연 수입은? - 머니투데이
- 황정민에 "너 연기 하지 마!" 말렸던 개그맨…누구? - 머니투데이
- "일본인 생각보다 많이 일하지 않아"…합작 공장 세운 TSMC, 해법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