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트랜지션 참가는 물론 수비까지" 이종현의 활약이 반가운 정관장

[점프볼=안양/홍성한 인터넷기자] "이제 트랜지션도 참가하고, 수비도 열심히 한다. 옛날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안양 정관장은 4일 안양체육관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를 치른다.

2연승에 도전하는 정관장. 상대가 '양궁 농구'를 구사하는 소노이기에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역시 3점슛이다. 올 시즌 정관장은 경기당 6.3개의 3점슛만을 헌납, 10개 구단 중 3점슛 허용이 가장 적은 팀이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김상식 감독은 "일단 선발 라인업은 평소와 똑같다. 상대가 워낙 3점슛에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견제를 많이 해야 한다"라고 경계했다.

전성현(소노)의 존재 역시 껄끄러운 대상이다. 지난 시즌까지 수비에 특화된 문성곤(KT)이 매치업으로 붙었지만, 팀을 떠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배)병준이가 먼저 수비한다. (정)효근이도 복귀했으니 상황에 따라 수비가 가능하다. 신장이 크기 때문에 스위치 수비 등 여러 가지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종현의 부활이 반가운 정관장이다. 직전 경기 서울 삼성전에서 1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더블더블 활약은 무려 1772일 만이다.

김 감독은 "(이)종현이가 자신감이 붙었을 것이다. 이제 트랜지션도 참가하고, 수비도 열심히 한다. 옛날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득점보다는 수비를 더 잘했던 선수다. 잘하는 부분을 열심히 하다 보면 득점은 따라올 것이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베스트5
정관장 : 박지훈 아반도 김경원 배병준 먼로
소노 : 데이비스 이정현 김민욱 김강선 전성현

#사진_점프볼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