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내년 말 확장팩 ‘증오의 그릇’ 출시

‘디아블로4’ 확장팩 ‘증오의 그릇’[사진=‘블리즈컨2023’ 현장,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현지시간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블리즈컨2023’을 통해 내년 말 ‘디아블로4’의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오의 그릇’은 올해 출시된 ‘디아블로4’의 캠페인 스토리를 이어 대악마 메피스토의 이야기와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나한투’라고 불리는 험준한 밀림이 배경이며 기존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등장한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직업도 등장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상세한 내용을 내년 여름 경 추가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시작한 ‘피의 시즌’에 새로운 추가 콘텐츠와 개선 내용도 적용된다. 5종의 새로운 직업별 고유 ‘악의 반지’를 통해 1시즌의 재미와 능력을 다시 체험할 수 있게된다. 또 아이템 마법부여 시 비술사의 마법부여 미리보기 창을 통해 어떤 속성이 붙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게되며 게임 종반에는 강력한 괴물과 굉장한 보상이 등장하는 특수 던전, 지르의 도살장 이벤트를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기간 한정 이벤트로 ‘검은 한겨울’이 운영되며 다음 3시즌에서는 순위표도 추가돼 직업별로 친구, 클랜원, 전 세계의 다른 이용자와 매주 경쟁할 수 있는 시련의 터도 더해진다.

한편 ‘블리즈컨’은 현지시간 4일까지 진행되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 및 이후 이어질 ‘심야’, ‘마지막 티탄’에 이르는 총 3개의 확장팩을 아우르는 ‘세계혼 서사시’를 비롯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 클래식’, ‘하스스톤’의 ‘태그 전장’, ‘오버워치2’의 신규 영웅 ‘마우가’ 등이 발표됐다. 또 4일 폐막식은 최근 ‘오버워치2’와 협업한 K-POP 스타 ‘르세라핌’의 축하무대도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