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총선 200석 주장에 박지원 "연일 똥볼만 차…오만하면 국민 떠난다"

유가인 기자 2023. 11. 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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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강서 승리에 겸손해야지 대세론·낙관론 운운하며 총선 200석 확보로 윤석열 정권 무력화시키자고 하면 국민이 떠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안 해야 하건만 연일 똥볼만 찬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석을 주장하는 민주당의 행보가 총선 전략에 득 될 게 없다는 것이 박 전 원장 주장의 논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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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강서 승리에 겸손해야지 대세론·낙관론 운운하며 총선 200석 확보로 윤석열 정권 무력화시키자고 하면 국민이 떠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안 해야 하건만 연일 똥볼만 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야권 인사들이 내놓은 발언에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범민주진보세력, 그리고 국힘 이탈 보수 세력까지 다 합해 200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한 바 있다.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지난 1일 KBC광주방송에 출연해 "수도권을 석권하면 200석 못 하리라는 법도 없다"고 하기도 했다.

200석을 주장하는 민주당의 행보가 총선 전략에 득 될 게 없다는 것이 박 전 원장 주장의 논점으로 보인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독주 정권에 단결하고 강한 야당, 민생 투쟁하는 민주당이 되어야지 친명 비명 헐뜯고 공천기획단 구성 등으로 싸우면 국민이 떠난다"며 "도취, 건방, 싸가지 언행을 각별 조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만하면 진다"며 "골프와 선거는 고개 들면 진다. 대통령이 변해야 나라가 살고 정치를 살려야 경제가 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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