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참가자들 사이 박재정 열풍에 “신고하세요” 질투(브이에스)

Mnet ‘브이에스’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VS(브이에스)’가 우선예약, 기립박수, 떼창의 환상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11월 3일 방송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이하 ‘노래방 VS’) 3회에서는 ‘99 VS 1’ 미션에 통과한 참가자가 밝혀지는 한편 3차 미션 ‘1 VS 1’ 대결도 시작돼 평범한 노래방 보컬들의 진짜 전쟁을 기대케 했다.

매회 연이은 실력자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시청자들을 전율케 하는 참가자들이 쏟아졌다. 특히 ‘이탈리아 성악 콩쿠르 1위’ 홍승민은 가족들이 모두 음악을 한다는 ‘음수저’ 출신으로 성악 콩쿠르 1위 이력과 달리 발라드를 부르며 절제미를 보여줬다. 장우영을 비롯해 프로듀서들의 극찬이 쏟아졌고 취소 공격을 한 참가자도 없었다. 모두를 만족시킨 무대에 시청자들은 “귀여운데 실력도 대박이다”, “크게 될 것 같다, 성지순례 미리 한다”, “우승후보 점찍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포맨 4기 멤버 요셉은 뉴진스의 ‘슈퍼 샤이(Super Shy)’로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임한별의 VS pass로 기사회생했다. “쟤 좀 혼내려고”라던 임한별은 요셉을 향해 겸손한 자세로 서바이벌에 임할 것을 충고했다. 뉴진스의 노래를 부른 참가자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가운데 ‘홍대 명품 보컬 홍명보’ 조곤은 ‘OMG’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당당히 우선예약을 얻어내 뉴진스 징크스를 완전히 타파했다.

장우영이 “감히 평가할 수 없는 분”이라고 극찬을 보낸 ‘장구 치는 트로트 가수’ 김병민은 첫 소리 만으로도 프로듀서들의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우선예약 반열에 올랐다. ‘슈퍼스타K 키즈’ 박민규는 추억의 팝송인 ‘Lemon Tree’를 아름다운 미성과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하며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목소리에 홀린 카더가든은 “저 어때요?”라며 직접적인 플러팅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1차 미션 당시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았던 ‘460만 뷰 K-브루노 마스’ 강윤석은 아델(Adele)의 'someone like you'으로 프로듀서들의 우선 예약과 기립 박수를 받아냈다. 서은광은 "또 듣고 싶은 무대"라고 극찬했고, 박재정은 "윤석 님 데려가는 팀이 우승할 것 같다"며 우승까지 점쳐 앞으로 이어질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전교 회장 출신 밴드 보컬’ 염우진은 훈훈한 외모와 묵직한 저음으로 여심을 저격했고 ‘장래희망 100억 자산가’ 위재연은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로 우선 예약을 받아냈다.

‘M본부 서바이벌 우승자’ 안성준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로 심사장을 축제의 한복판으로 만들었다. 안성준의 노래에 맞춰 다 같이 ‘으�X라 으�X’를 외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흥을 끓어오르게 했다. 또한 프로듀서들을 따라 하는 모창 능력자도 등장, 카더가든은 김민석의 목소리와 똑같은 참가자를 향해 “같은 부품 쓰는 거 아니냐”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노래방 VS’ 참가자들 사이에서 박재정 열풍이 불자 카더가든은 “신고하세요, 신고”라며 질투심을 표했다. 더불어 ‘박재정 선생님의 노래가 히트 쳐서 너무 너무 기쁩니다’ 윤준성을 향해 검증을 시도해 폭소를 안겼다. 99명 중 65명에게 취소 버튼을 누르며 취소 빌런으로 거듭난 ‘전 들국화 보컬’ 정해우는 퀸의 'Too much love will kill you'로 폭발적인 근본 보컬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 사이의 1대1 전쟁을 예고한 3차 미션, '1 VS 1'의 룰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서로 음악 스타일이 맞지 않아 삐걱대는 팀이 있는가 하면, ‘건축 인테리어 인턴’ 김영석과 ‘전(前) 아이돌 연습생’ 최준호가 함께 팀을 이루면서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막강 듀오의 탄생을 예고해 다음 미션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Mnet '브이에스'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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