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팀이름을 바꾼 정관장-소노, 양보 없는 1라운드 맞대결

이수복 2023. 11. 4.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이름을 바꾼 정관장과 소노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의 경기가 열린다.

1라운드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소노는 하위권 탈출을 위해 이번 정관장과의 경기가 중요하다.

한편, 정관장은 지난 2일 서울 삼성전에서 배병준(189cm, G)이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고 이종현(203cm, C)이 1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 96-74로 대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팀이름을 바꾼 정관장과 소노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의 경기가 열린다.

양 팀은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 이후 6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다. 이때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캐롯의 이름으로 맞붙어서 KGC인삼공사가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바 있다. 이제 양 팀은 각각 정관장과 소노로 간판을 바꿔 달아 이번 시즌을 치르고 있다.

소노는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다녀오면서 팀 구성원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다. 프로 입문 3년 차를 맞는 이정현은 리딩과 공격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불꽃슈터’ 전성현은 지난 2일 창원 LG전에서 단 5득점에 그쳤다. 여기에 지난 시즌 팀 핵심이었던 디드릭 로슨(202cm, F)이 원주 DB로 떠나면서 외국인 선수의 아쉬움이 크다. 재로드 존스(201cm, F)와 디욘테 데이비스(207cm, C)가 로슨의 공백을 메워주지 못하면서 김승기 감독의 고민이 크다.

소노는 팀 순위가 대구 가스공사와 함께 1승 4패로 공동 9위에 머물러 있다. 1라운드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소노는 하위권 탈출을 위해 이번 정관장과의 경기가 중요하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오늘은 해 볼 만한 거 같다. (김)민욱이한테 미안하다. (디르릭)로슨 때문에 뽑았는데 다른 팀 가서 많이 못쓴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대릴)먼로 둘이 한다. DB의 로슨과 (이선)알바노 처럼 둘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정현과 전성현의 몸 상태에 대해 “게임 체력이 없다. 국가대표에서 놀다 온 거 같다. (전)성현이도 힘이 없다. 한호빈도 몸이 안 올라오고 비시즌에 아팠다. 근육이 뛰다가 아프다. 노쇠화가 된 거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 (이)정현이도 그렇고 성현이도 대표팀 가서 착실하게 못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관장은 지난 2일 서울 삼성전에서 배병준(189cm, G)이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고 이종현(203cm, C)이 1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 96-74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3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무기력하게 무너진 모습이 나왔지만, 삼성전에서는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경기 중반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았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정효근(200cm, F)까지 가세하면서 팀 케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2승 2패를 기록 중인 정관장은 시즌 첫 연승과 홈 승리를 동시에 노린다.

인터뷰에 나선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오마리)스펠맨의 살이 빠졌다. 처음왔을때 130kg 중반 나갔다. 약간 위기의식을 느낀 거 같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며 스펠맨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경기 준비에 대해 “오늘 라인업은 삼성전과 같다. 상대가 3점슛이 특화되어있어 견제해야 한다. 전성현 수비는 배병준이 맡고 (정)효근이가 복귀했으니 맡을 것이다. 정효근의 장점은 체크백도 있고 스위치 디펜스를 해서 찬스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관장의 빅맨 이종현과 김경원(198cm, C)의 활용에 대해 “이종현의 러닝타임은 13분이었다. (김)경원이가 에너지가 넘치고 많이 뛰었다. 종현이도 자신감이 붙었으리라고 본다. 예전 트랜지션을 빨리하는 모습이 나왔다. 예전에는 블록을 안 나갔는데 최근 디펜스를 하고 블록을 잘했다. 제가 강조했다. 잘하는 것을 하면 득점은 자연적으로 따라온다고 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사진 제공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