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묵묵부답'...이선균 1주일만에 경찰 조사 재출석

김동규 2023. 11. 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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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첫 소환 조사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4일 오후 2시부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경찰은 이날 이선균을 상대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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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 논현경찰서에 배우 이선균이 출석하고 있다./사진=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첫 소환 조사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했다. 마약투약 혐의에 대해선 묵묵부답을 일관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4일 오후 2시부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이에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첫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변호인과 함께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출석했다.

이선균은 이날 경찰조사를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면서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흥업소에 근무하는 실장 A씨(29·여)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첫 소환 때 진행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데 이어 이선균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감정한 결과 역시 '음성'으로 나왔다. 모발 1cm 정도가 자라는 데 한 달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선균이 최소 8~10개월 동안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은 "조사 과정에서 기억나는 사실대로 말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에게 협박받아 3억5000만원을 건넨 사실로 미루어 보아 해당 기간 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이선균을 상대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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