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태연과 ‘우결’ 찍으며 ♥한유라 만나, 일은 일이고 연애는 연애” (뭉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과 동시에 아내를 만났다고 고백했다.

11월 3일 '뭉친TV'에는 '또딘의 핫또그 채널 OPEN!! ㅣ 정형돈 추천 핫플 양갈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형돈과 유튜버 또딘또딘(강소진)은 유명 맛집에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형돈은 마지막 연애가 한 달 전이라는 또딘또딘에게 "남자친구와 왜 헤어졌냐"고 물었다. 또딘또딘은 "개인 채널 때문"이라며 "일을 할 때인데 연애를 할 때가 아니라서"라고 답했다.

정형돈은 "무슨 상관이냐. 나도 일하면서 결혼했다. 태연이랑 '우결'하면서 아내를 만났던 사람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딘또딘이 "어떻게 그러냐"고 놀라워하자 정형돈은 "일은 일이고 연애는 연애니까"라며 단호한 면모를 보였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소녀시대 태연과 가상부부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정형돈은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도중 현재 아내인 한유라와 열애 사실을 공개, 이후 3개월 만에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정형돈은 태연이 고정 출연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등장해 당시를 회상하기도. 정형돈이 "늘 젤리에게 미안하다"며 과거 애칭을 부르자 태연은 "호칭 부르지 마"라고 질색했다. 정형돈은 "아직도 마지막 촬영 날 했던 말이 잊히지 않는다. 태연이 '너 뭐하냐? 나랑 방송 찍고 사랑은 다른 데서 하더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사진=뭉친TV,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