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SK, 워니 돌아왔지만 송창용 이탈

[점프볼=창원/최창환 기자] 자밀 워니가 복귀전을 치르지만, 송창용은 잠시 휴식을 갖는다.

서울 SK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워니의 복귀전이다. 워니는 허벅지 근육 미세 손상으로 최근 2경기에 결장했고, SK 역시 개막 3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다. SK는 워니가 복귀해 아셈 마레이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한편, 공격력 극대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희철 감독은 “워니가 빠졌을 때 김선형, 오세근의 2대2는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었다. 비록 2경기 모두 졌지만 수확도 있었다.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워니가 돌아왔지만 송창용은 결장한다. 1일 류큐 골든 킹스와의 EASL 경기 도중 발목을 삐끗했다. 전희철 감독은 송창용에 대해 “심한 부상은 아니다. 예전에 다쳤던 인대가 미세하게 파열됐다. 다음 주 경기(11일 삼성, 12일 DB)는 뛸 수 있다”라고 말했다.

SK는 속공 5.4개로 이 부문 3위에 올라있다. 더 주목할 부분은 허용한 속공이 1.4개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는 전체 1위다. 5경기에서 총 7개만 내줬다.

전희철 감독은 “속공 성공, 허용 마진이 4개 차이인데 이걸로 득실점 마진 +8점 정도를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LG전도 이 부분이 관건이다. 속공을 내준 것보다 4개 이상 더 성공해야 승산이 있다. 올 시즌은 우리 팀이 속공을 얼마나 적게 허용하는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SK : 김선형 오재현 허일영 오세근 워니
LG :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정희재 마레이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