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무명 고시원 시절, 옆방서 고독사...어디로 갈 수도 없어"

하수민 기자 2023. 11. 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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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한해가 친누나와 함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요리 예능물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한해는 7세 차이 친누나를 집으로 초대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만든 양식 코스요리를 대접했다.

한해가 정성껏 차린 음식을 맛있게 즐긴 누나는 문득 동생에게 엄마가 지난번 '편스토랑' 출연 당시 동생 한해의 영상을 눈물 글썽이며 봤다고 털어놓는다.

최근 어머니에게 명품을 선물했다는 한해는 누나에게 명품 선물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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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한해. /사진=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래퍼 한해가 친누나와 함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요리 예능물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한해는 7세 차이 친누나를 집으로 초대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만든 양식 코스요리를 대접했다.

한해는 "당장 밥 먹을 돈도 없을 때 누나가 보내준 돈으로 버텼다. 무작정 서울에 와서 부딪히고 있을 때 조력자가 돼 줬다"고 말했다.

한해가 정성껏 차린 음식을 맛있게 즐긴 누나는 문득 동생에게 엄마가 지난번 '편스토랑' 출연 당시 동생 한해의 영상을 눈물 글썽이며 봤다고 털어놓는다. 동생이 고생한 시절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어 안타까운 감정이 느껴졌다는 것이다.

한해는 "이사를 10년 동안 10번 했다. 고시원 살다가 옆방에서 한 분이 고독사로 돌아가신 적도 있다. 너무 놀랐는데, 내 현실은 어디로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최근 어머니에게 명품을 선물했다는 한해는 누나에게 명품 선물을 약속했다. 한해가 "누나한테도 좋은 가방 선물해 줄게. 열심히 돈 벌어 볼게"라고 말하자 누나는 "우리 한해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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