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챔피언스 8강서 쑨잉사에 1-3 패배
올해 마지막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에서 한국 탁구의 도전이 8강으로 막을 내렸다.
신유빈(대한항공)은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쑨잉사에게 1-3(12-10 5-11 11-13 6-11)으로 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우승으로 기세를 탄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쑨잉사는 항저우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포함해 3관왕을 이룬 최강자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상대였다. 신유빈은 이날 패배로 쑨잉사와 상대 전적이 6전 전패가 됐다.
8강에 오른 나머지 한국 선수들도 고배를 마쳤다.
여자 단식의 또 다른 8강전에서 귀화 선수 주천희(삼성생명)가 왕만위(중국)에게 2-3(8-11 5-11 12-10 11-9 9-11)으로 석패했다.
남자 단식 8강에서도 임종훈(15위·한국거래소)과 이상수(27위·삼성생명)가 각각 왕추친과 펠릭스 르브렁에게 0-3(9-11 5-11 10-12)과 2-3(8-11 13-11 11-6 12-14 8-11)으로 졌다.
그러나 이상수는 이번 대회에서 32강전에서 독일의 티모 볼,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판전둥을 꺾으면서 여전한 기량을 인정받았다.
WTT 챔피언스는 WTT 대회 중 테니스의 ‘4대 메이저 대회’에 해당하는 그랜드 스매시, 왕중왕전인 컵파이널스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을 주는 대회다.
한국 선수들은 7일부터 중국 타이위안에서 열리는 WTT 컨텐더 대회에 출전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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