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아시안컵에서 골잡이 자질 확신... 손흥민만한 공격수를 이적 시장에서? 불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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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트넘의 상승세(8승 2무)를 이야기할 때 손흥민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을 언급하며 8년 전부터 손흥민의 득점력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2015 아시안컵 때 나를 상대로 득점했다"며 "그가 훌륭한 골잡이라는 다른 증거를 찾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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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토트넘의 상승세(8승 2무)를 이야기할 때 손흥민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있다. 최근 토트넘이 승리한 경기에서는 여지없이 손흥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해리 케인의 공백이 전혀 티가 나지 않는 것 또한 손흥민 빼문이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골잡이 자질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혀 화제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을 언급하며 8년 전부터 손흥민의 득점력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2015년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에 나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국과 결승에서 만나 연장 혈투 끝에 2-1 승리와 함께 우승을 따냈다. 당시 손흥민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넣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아넣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2015 아시안컵 때 나를 상대로 득점했다"며 "그가 훌륭한 골잡이라는 다른 증거를 찾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의 대체자로) 첫해부터 25∼30골을 넣는 선수를 이적시장에서 데려오자는 생각은 현실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손흥민을 오랫동안 주목해와서 알았다. 그는 훌륭한 득점원이고 똑똑한 선수"라며 "움직임도 훌륭하다. 압박하는 능력도 있는데, 난 그런 스트라이커들이 보여주는 특성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그때의 경험과 과감한 결단이 토트넘을 선두로 이끈 셈이다.
한편, 토트넘은 7일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첼시의 포체티노 감독 또한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오래 지도한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 팀의 센터백이 손흥민을 막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손흥민을 안다"며 "환상적인 선수고, EPL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이 (우리와 경기에서는) 훌륭한 밤을 보내지 못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8승 2무로 리그 선두에 오른 반면, 첼시는 3승 3무 4패로 11위까지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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