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주전 경쟁' 패배...AC 밀란이 '1월 임대' 계획

한유철 기자 2023. 11. 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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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이 야쿱 키비오르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밀란은 1월 이적시장 때 센터백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키비오르가 언급되는 주요 선수 중 한 명이며 이들은 그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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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AC 밀란이 야쿱 키비오르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밀란은 1월 이적시장 때 센터백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키비오르가 언급되는 주요 선수 중 한 명이며 이들은 그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폴란드 출신의 준척급 자원이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 축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며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자국' 폴란드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6년엔 벨기에의 '명문' 안더레흐트로 이적했고 슬로바키아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성장했고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스페지아로 향하며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나서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2022-23시즌 전반기에도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에 아스널이 손을 내밀었다. 수비 자원을 물색하던 아스널은 키비오르의 영입을 추진했고 2500만 유로(약 351억 원)로 그를 데려왔다.


아스널 입장에선 준수한 '백업' 자원을 얻은 셈. 하지만 '백업' 자원인 만큼, 키비오르는 만족할 만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2022-23시즌 후반기엔 컵 대회 포함 9경기 1골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6경기 출전이 전부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스널은 이미 확고한 백4 라인을 구축한 터라 키비오르가 자리를 잡을 곳은 없었다.


이에 이적설이 떠올랐다. 세리에 A에 정통한 마테오 보네티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밀란이 키비오르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키비오르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오직 2번의 선발 출전만을 기록하는 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아스널 입장에선 이번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전력 이탈을 최소화 해야 한다. 또한 '스포츠 위트니스'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여름 키비오르를 향한 세비야의 임대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아르테타 감독은 시즌 도중에 그의 이탈을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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