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통해” 나영석 발언, 김구라 직접 해명 “내가 얼마나 눈치 봤는데”(그리구라)

이슬기 2023. 11. 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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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나영석PD 발언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월 3일 김구라가 운영하는 채널 '그리구라'에는 '요즘 대세 지올팍! 기껏 제발로 찾아왔지만 누군지 모르는 김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그리, 게스트로 출연한 지올팍과 함께 대패 삼겹살 먹방에 나섰다.

그러던 도중 김구라는 "나영석 PD가 얼마 전에 채널 십오야에서 피디하고 작가들하고 대화하더라. 기사가 났다. 김구라는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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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 ‘그리구라’
사진=채널 ‘그리구라’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구라가 나영석PD 발언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월 3일 김구라가 운영하는 채널 '그리구라'에는 '요즘 대세 지올팍! 기껏 제발로 찾아왔지만 누군지 모르는 김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그리, 게스트로 출연한 지올팍과 함께 대패 삼겹살 먹방에 나섰다. 세 사람은 지올팍의 음악과 사업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도중 김구라는 "나영석 PD가 얼마 전에 채널 십오야에서 피디하고 작가들하고 대화하더라. 기사가 났다. 김구라는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처럼 합리적인 사람이 없다. 나 진짜 말 통하는 사람"이라고 해명하면서 ""다만 그 프레임 안에서 내가 워낙 멘트 독하다 보니까 그런 거다. 다들 묵찌빠를 예상하고 있는데 난 돌을 갖다 대는 격이니까. 다른 사람들과 프레임 안에서 소통이 안 된 거지 제작진들하고는 소통 정말 잘되는 사람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그 옛날 여러 가지 핸디캡이 많은 와중에도 얼마나 눈치 보며 했겠어. 옛날 생각이 나더라. 스타골든벨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영석 PD는 앞서 '채널 십오야' 토크 방송에서 스타 골든벨'이 언급되자 "지금은 구라 형을 너무 사랑하고 그때도 싫어하지 않았는데 '스타 골든벨'을 하며 이해가 안 갔던 게 하나 있다"며 김구라와 관련된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형이 그때만해도 세상과 자신의 싱크로를 잘 맞추지 못하던 때다. 지금은 워낙 잘하니까, 자기 톤이 변한 게 아니라 세상을 자기 쪽으로 갖다 붙여버렸다. (하지만) 그때만해도 구라 형은 모든 대화를 야생으로 말하잖나. 안 붙는 거다. 다른 연예인 분들이랑 대화 자체가 안 됐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또 나영석 PD는 "근데 사실 구라 형이 그 트루기(방식) 그대로 대한민국 방송계를 씹어 드셨다"고 현재의 방송인 김구라를 칭찬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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