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멋있다' 해남미남축제 화려한 개막…'이순신 밥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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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맛있는 먹거리 가득한 전남 해남미남축제가 3일 막이 올랐다.
5일까지 지속되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가득 선보이고 있다.
미남주제관에서는 해남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스토리푸드 100선을 선보이는 전시행사와 함께 이를 테마밥상으로 활용한 '미남다이닝'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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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맛있는 먹거리 가득한 전남 해남미남축제가 3일 막이 올랐다.
5일까지 지속되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가득 선보이고 있다.
전날 개막식에는 해남군 14개 읍면에서 준비한 읍면별 특산물과 대표음식을 주제로 한 '해남의 맛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해남읍의 닭코스 요리를 비롯해 옥천면의 쌀, 송지면의 김과 전복 등 읍면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을 군민들께 진상하고, 생산 농어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상영하는 진상 퍼포먼스가 열렸다.
미남주제관에서는 해남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스토리푸드 100선을 선보이는 전시행사와 함께 이를 테마밥상으로 활용한 '미남다이닝'행사가 진행됐다.
미남다이닝은 사전예약자에 한해 테마밥상에 초대해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3일에는 난중일기 속 이순신 밥상을 주제로 한 테마밥상이 제공됐다.
4일에는 해남 자연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밥상, 5일에는 해남 종가들에 이어져온 음식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종가밥상이 오찬으로 선보여진다.
해남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해남배추를 이용한 '515 해남미남김치 비빔행사'가 4일 열리며,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 '2023 미남떡국 나눔행사'는 5일 열린다. 체험프로그램으로 '우리가족 요리대회'와 내가 먹어본 가장 맛있는 해남음식을 주제로한 '전국 미남 그리기 대회', 야외 캠핑장 분위기의 추억의 구이터 운영, 내품에 고구마 담기, 해남쌀 촉감놀이와 탈곡체험 등이 펼쳐진다.
4일 저녁에는 박지현, 김용필, 마리아, 박상철등이 출연한 개막축하쇼와 5일에는 조성모, 임정희, 이정봉, 구정현 등 인기가수의 가을 낭만콘서트가 계속된다.
명현관 군수는 "땅끝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해남 농수산물과 맛있는 먹거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해남미남축제에서 가을의 맛과 멋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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