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진짜 어디까지 추락하나...텐 하흐, "래쉬포드 맨시티전 직후 클럽, 용납 안 돼"

신인섭 기자 2023. 11. 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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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 직후 나이트 클럽에 놀러간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래쉬포드는 지난달 3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0-3으로 패한 뒤 자신의 생일 파티를 즐기기 위해 나이트 클럽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 "래쉬포드는 경기 전 예정된 생일 파티를 위해 맨체스터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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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 직후 나이트 클럽에 놀러간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한다. 맨유는 5승 5패(승점 15)로 리그 8위에, 풀럼은 3승 3무 4패(승점 12)로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지난 3일 텐 하흐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래쉬포드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래쉬포드는 지난달 3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0-3으로 패한 뒤 자신의 생일 파티를 즐기기 위해 나이트 클럽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미 약속된 일정이었기에 미룰 수는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 "래쉬포드는 경기 전 예정된 생일 파티를 위해 맨체스터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이 보기엔 시기 부적절했다. 심지어 맨유 동료들도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의 팀 동료 타이럴 말라시아도 그곳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파티는 새벽 3시 30분경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래쉬포드가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다음날 아침 캐링턴에서 나머지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래쉬포드와 가까운 소식통은 클럽의 사적인 공간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계획된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팀 성적을 보면 다소 의아한 파티였다. 맨유는 올 시즌 이미 모든 대회 8패(리그 5패)를 당하게 됐다. 또한 홈 2경기 연속 0-3 패배라는 치욕을 당하게 됐다. 맨시티, 뉴캐슬을 상대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래쉬포드는 나이트 클럽에 방문한 것. 텐 하흐 감독은 분노했다. 그는 "나도 (그가 방문한 사실을) 알고 있다. 그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말했고, 그는 사과했고 그게 전부다. 내부 문제다"라고 일축했다.

계속해서 "이것은 내부 문제다. 그는 적응하고 있다. 그는 일을 바로잡으려는 의욕이 매우 높다. 나는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는 실수를 하지만 그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감쌌다.

따로 징계는 없었다. 나이트 클럽에 간 사실 때문에 뉴캐슬전 벤치에서 시작한 것인지 묻자 텐 하흐 감독은 "아니다. 우리가 많은 로테이션을 돌린 것을 보셨을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다만 이번 사건과 별개로 래쉬포드는 스스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0골 11도움을 올렸지만, 올 시즌 1골 3도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래쉬포드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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