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이동국의 토크콘서트와 함께해 더욱 뜻깊었던 '2023 게토레이 5v5 여성 대회' 전국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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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훈련을 믿고, 그 훈련을 기억하는 내 몸을 믿어라."
4일 HM풋살파크 시흥점에서 '2023 게토레이 5v5 여성 대회' 전국 챔피언십이 열렸다.
이동국은 이번 챔피언십에 나선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를 위해 많이 준비를 했었고, 긴장을 하고 있을거다.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 드리자면, '지금까지 훈련 해왔던 시간을 믿고, 그렇게 기억하는 내 몸을 믿고 운동장에서 뛰어라. 자연스럽게 경기장에서 원하는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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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금까지 훈련을 믿고, 그 훈련을 기억하는 내 몸을 믿어라."
'레전드' 이동국의 경험 섞인 조언에 모두가 눈을 반짝였다. 4일 HM풋살파크 시흥점에서 '2023 게토레이 5v5 여성 대회' 전국 챔피언십이 열렸다. '게토레이 5v5 여성 대회'는 지난 9월 시흥을 시작으로 평택, 서울, 천안, 전주, 부산, 창원, 울산 등 8개 지역에서 예선을 진행했으며, 총 200여 개팀, 4000여 명의 여성 풋살 동호인이 참가했다.
이번 챔피언십에 반가운 얼굴이 찾았다. '레전드'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게토레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이동국은 박제이콥수영 한국펩시콜라 대표이사와 함께 HM풋살파크를 찾아 토크콘서트를 열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현역 시절 수많은 굴곡을 겪었던 이동국은 풋살의 재미에 빠진 여성 축구인들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보냈고, 선수들 역시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동국은 "지난 평택 지역예선 때 참가선수 분들이 게토레이 엠버서더는 손흥민, 이강인인데 왜 그들이 안오고 이동국이 왔냐며 실망하시더라(웃음). 2019년부터 게토레이와 인연을 맺고 있다. '손흥민, 이강인 이전에는 이동국이 있었다'고 생각해달라. 나 개인적으로도 여성축구에 관심 많이 갖고 있어 오늘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인사를 건냈다.
이동국은 이번 챔피언십에 나선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를 위해 많이 준비를 했었고, 긴장을 하고 있을거다.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 드리자면, '지금까지 훈련 해왔던 시간을 믿고, 그렇게 기억하는 내 몸을 믿고 운동장에서 뛰어라. 자연스럽게 경기장에서 원하는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축구는 실수를 줄이는 스포츠다. 분명 경기 중 실수를 하겠지만 그 실수를 줄이는 팀이 우승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한국 여성 스포츠는 아직 크게 발전하지 않은 단계이다. 점점 발전되어 가는 과정인데 게토레이가 한국 여성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면 좋을것 같아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여성풋살대회가 잘 진행됐는데, 내년에는 더 크게 대회를 열고 싶다"고 했다. 박 대표는 게토레이의 마인드셋인 Winning (승리), Inspiration (영감), Team (팀)을 만들어냈다. 그는 "선수들이 운동을 할때 위 3가지를 갖고 하는게 중요한데, 이는 일상에서도 동일하다고 생각했다. 승리, 영감, 팀워크를 직장 등 일상에서도 팀원들과 함께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했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영어로 'We just getting start'.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지금이 시작이다.' 게토레이는 내년 더 큰 규모로 대회를 준비하겠다. 오늘처럼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이동국과 박 대표의 시축 속 시작된 이번 챔피언십은 각 지역 예선 결과를 기준으로 우승 등 상위 성적을 낸 총 24개 성인 팀과 10개 중학생 팀이 나섰다. 시흥 대회에서 32득점-무실점, '퍼펙트 우승'을 차지한 게토레인저스를 비롯해 ALTONG 레이디스(평택), GOF(서울), MAD FS(부산), NIMBLE Again(전주) 등 각 지역 우승팀들이 총출동했다. 남부권 참가팀들 다수는 전날 미리 올라와 1박을 하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하는 '2023 게토레이 5v5 여성대회' 전국 챔피언십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준우승팀 상금 50만 원, 3위팀 상금 30만 원이 주어진다.
시흥=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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