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큰 별’ 故 신성일 타계 오늘(4일) 5주기, 폐암 3기 투병 끝에 하늘로

이슬기 2023. 11. 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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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배우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지 5년이 됐다.

한편 신성일은 1937년생으로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맨발의 청춘', '동백 아가씨', '5인의 건달', '춘향', '눈물 젖은 부산항', '별들의 고향' 등 1960~80년대 수많은 청춘 멜로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국민스타가 됐다.

1979년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한 신성일은 직접 메가폰을 잡고 '연애교실', '어느 사랑의 이야기', '그건 너'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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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뉴스엔 이슬기 기자]

고(故) 배우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지 5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018년 11월 4일 오전 2시 25분께 전남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2017년 6월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향년 81세의 나이로 끝내 숨을 거뒀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걷는 등 사망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신성일은 1937년생으로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맨발의 청춘’, ‘동백 아가씨’, ‘5인의 건달’, ‘춘향’, ‘눈물 젖은 부산항’, ‘별들의 고향’ 등 1960~80년대 수많은 청춘 멜로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국민스타가 됐다.

1964년 당대 최고 배우 엄앵란과 결혼한 후에는 거칠 것 없는 길을 달렸다. 1979년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한 신성일은 직접 메가폰을 잡고 '연애교실', '어느 사랑의 이야기', '그건 너' 등을 연출했다.

2000년 제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 정치 인생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한나라당 총재특보를 지냈다. 그런 가운데서도 영화와 관련된 일에 앞장섰던 고인은 2002년 춘사 나운규 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다 2005년 뇌물 수수 혐의로 2년 간 구속 수감된 이후로는 영천에서 지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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