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의 '전청조 선물' B사 외제차…경찰 제출→압수 절차 완료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전 연인 전청조(27)에게 받아온 선물들을 경찰에 제출했다.

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남현희 측으로부터 전청조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40여 종의 물품에 대한 압수 절차를 완료했다.

압수품에는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선물한 고가의 B사 외제차, 가방, 목걸이, 반지, 시계 등이 포함됐다. 남현희는 이에 대한 소유권 포기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남현희 측은 남현희가 사기 공범이 아니며, 전청조의 재벌 3세에 속아 넘어간 피해자 중 한 명임을 주장하며 '공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남현희가 제출한 압수품들을 바탕으로 선물이 오간 경위, 구입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