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찬vs고민호 남단 결승 맞대결 .. 대회 2관왕 가능성 보인다 [ITF 영월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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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찬(구월중)과 고민호(양구고)가 2023 ITF 영월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영월 국제주니어, J30)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지난 주 양구대회에서 단복식 2관왕에 올랐던 고민호는 이번 주 영월에서도 우선 2종목 모두 결승에 오른 상태다.
ITF 영월국제주니어대회는 ITF(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영월군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하며 영월군과 영월군체육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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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찬(구월중)과 고민호(양구고)가 2023 ITF 영월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영월 국제주니어, J30)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복식 결승에서도 맞대결을 펼치는 둘인데, 단식 결승에서도 맞대결이 성사됐다. 복식 결승은은 4일 12시 50분, 단식 결승은 5일 오전에 열린다.
황주찬은 김세현(양구고)을 6-2 6-2로 제압했다. 톱시드 김세현에게 예상 외의 낙승을 거뒀다. 황주찬의 빠른 발이 코트 전역을 커버하며 김세현의 스트로크를 봉쇄했다. 올해 주니어 국제대회 2번째 결승 진출이며, 생애 첫 주니어 타이틀에 도전한다. 황주찬은 지난 4월, 태국 논타부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황주찬은 "이번 대회 초반, 훈련하다가 무릎을 다쳤는데 다행히도 큰 부상이 아닌 것 같다. 컨디션도 갈수록 올라오고 있고, 포핸드도 살아나는 느낌이다. 결승전도 자신있다"면서 의욕을 내비쳤다.
고민호는 2주 연속 국제 주니어대회 우승을 노린다. 고민호는 류창민(서울고)을 6-0 6-2로 제압했다. 이번 주 모든 경기를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고 있는 고민호는 4강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양구대회에서 단복식 2관왕에 올랐던 고민호는 이번 주 영월에서도 우선 2종목 모두 결승에 오른 상태다.
고민호는 "컨디션은 100%다. 매우 좋다. (황)주찬이와는 이번이 첫 시합인데, 꼭 2관왕을 달성하겠다"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ITF 영월국제주니어대회는 ITF(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영월군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하며 영월군과 영월군체육회가 후원한다. 주니어대회 중 가장 낮은 J30 등급으로, 상위권 주니어 대회로 도전하기 위한 새싹 주니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 중이다.
4일에는 2023 영월군수배 테니스 군민생활체육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영월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주니어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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