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골든’ 77개국 차트 1위...발매 5시간 만에 200만장 신기록

장재선 기자 2023. 11. 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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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정국(전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발매 5시간 만에 200만장 이상 팔렸다.

3일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정국이 이날 오후 1시 발매한 '골든'은 같은 날 214만7389장이 팔렸다.

K팝 솔로 가수 음반으로 발매 첫날 200만 장 이상 판매된 것은 사상 최초이다.

이에 따라 정국이 K팝 솔로 가수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할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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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솔로 앨범 ‘골든(GOLDEN)’을 발매한 정국.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정국(전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발매 5시간 만에 200만장 이상 팔렸다. 이는 K팝 솔로 가수로 하루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골든’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77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3일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정국이 이날 오후 1시 발매한 ‘골든’은 같은 날 214만7389장이 팔렸다. 이 음반은 발매된 지 3시간 만에 100만 장 팔려 일찌감치 밀리언셀러로 자리했다. 특히 5시간 만에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 곧바로 ‘더블 밀리언셀러’로 직행했다.

K팝 솔로 가수 음반으로 발매 첫날 200만 장 이상 판매된 것은 사상 최초이다. 이로써 역대 K팝 솔로 가수 첫 날 판매량 1∼4위는 모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갖게 됐다. 뷔(V)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가 167만2138장으로 2위, 슈가(어거스트 디(AgustD)) ‘디-데이(D-DAY)’가 107만2311장으로 3위, 지민 ‘페이스(FACE)’가 102만1532장으로 4위다. 가수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가 94만624장으로 5위다.

‘골든’은 4일 오전 9시 기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7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그리스, 폴란드, 카타르 등 71개 국가와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삼았다. 타이틀곡은 ‘스탠딩 넥스트 투 유’를 포함해 11곡을 수록했다. 정국은 모든 곡을 직접 선정하는 등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쏟았다. 특히 모두 영어곡으로 글로벌 시장을 뚜렷하게 겨냥했다.

이에 따라 정국이 K팝 솔로 가수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할 지도 주목된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가 정국의 첫 공식 솔로곡 ‘세븐’에 이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할 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국은 오는 7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8일 NBC ‘투데이 쇼’(TODAY)의 ‘시티콘서트 시리즈’(CitiConcert Series),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할 예정이다.

장재선 전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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