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경기 동료가 채워···‘철의 여인’ 신한은행 한채진 위한 은퇴식, 19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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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진의 은퇴식이 오는 19일 열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즌 4번째 경기가 열리는 19일 한채진 은퇴식을 진행한다. 더 뛰었더라면 WKBL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아쉽게도 기록은 세우지 못했지만, 의미를 담아 한채진 스티커를 선수들이 달고 경기를 뛸 거다. 601경기가 되는 19일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하기로 했다.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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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한채진의 은퇴식이 오는 19일 열린다.
인천 신한은행 한채진은 생일이었던 지난 3월 13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우며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완성한 뒤 길었던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채진은 신한은행의 창단 멤버다. 신한은행이 현대를 인수한 2004년 당시 햇수로 프로 2년 차였지만, 데뷔 20주년까지 넘기며 신한은행을 지켰다. 597경기 동안 6.4점 2.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4경기만 더 소화했더라면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인 임영희(전 우리은행)의 600경기도 넘어설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선택은 은퇴였다.
신한은행은 창단부터 줄곧 구단을 위해 헌신한 한채진을 위해 의미 있는 은퇴식을 준비했다. 이번 시즌 한채진이 함께 뛰었더라면 기록했을 600경기를 동료들이 스티커를 달고 뛰어 대신 기록하고, 601경기가 되는 19일 한채진의 은퇴식을 연다.
한채진의 출전 기록은 597경기에서 멈췄지만, 여전히 신한은행과 동료들은 그녀와 함께한다. 한채진의 은퇴식은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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