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포퓰리즘적 지출 증대만 강요”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재원에 대한 고려 없이 포퓰리즘적 정부 지출 증대만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희석 대변인은 오늘(4일) 서면 논평에서 “민주당이 경제에 대해 무지하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이 정부 정책에 대한 발목잡기와 여당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으로 일관”하고 있고, “극단의 정치, 정쟁을 위한 정치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기에 국민적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정부 지출을 줄이고 절약한 재원을 활용해 취약 계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개발(R&D)에 대해서는 “관행적으로 집행돼 온 예산을 축소하는 대신 민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기초연구에 대한 정부지원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말처럼 지출을 늘리자는 것은 ‘대규모로 빚은 내자’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왜 말하지 않냐”며 민주당을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행정부 장관 탄핵을 밀어붙이며 행정 공백을 초래하더니 최근에는 법무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까지 운운하고 있다”며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국민 요구에 민주당도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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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