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인', 추가 촬영 없다… 종영까지 빡빡한 일정 소화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연장설이 흘러나왔지만 추가 촬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연인'은 연장을 한다 해도 추가 촬영 계획이 없다. 연인은 촬영 일정이 숨 가쁘게 진행 중이다.

종영과 함께 촬영이 마무리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이미 계획된 촬영 일정이 있어 연장 회차를 위한 추가 촬영은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 당시 시청률 5.4%를 기록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10%를 돌파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인'은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최근 지상파 및 종편 드라마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목드라마 시리즈를 없애면서 TV 드라마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연인'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상파 드라마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MBC는 '연인' 연장 방송 검토에 대해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예정되었던 종영일을 다소 늦추면서 편성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