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받은 커쇼 “내년 여름 마운드에 복귀하고파”

김하진 기자 2023. 11.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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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P연합뉴스



LA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35)가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MLB닷컴은 4일 “LA 다저스의 오랜 스타이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커쇼가 왼 어깨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커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왼쪽 어깨 견갑상완인대와 관절낭을 복구하기 위한 수술을 했다”며 “2024년 여름 마운드에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썼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10승 92패 평균자책 2.48을 올린 커쇼는 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사이영상만 세 차례(2011, 2013, 2014년) 받았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13승 5패 평균자책 2.46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3승 13패 평균자책 4.49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해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은 커쇼는 2023시즌 종료 뒤 FA가 됐다.

커쇼는 FA 신분으로 어깨 수술을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커쇼가 결정을 내리면, 우리와 커쇼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다”고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MLB닷컴은 “커쇼가 2024년 메이저리그 개막 때 로스터에 들지 못하는 건 확실해졌다”며 “그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하다”고 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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