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4년만에 컴백…‘WoW’ 확장팩 ‘내부 전쟁’ 등 공개

4년만에 돌아온 블리자드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23’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디아블로4’ 신규 확장팩이 공개됐다.

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연례 축제인 ‘블리즈컨 2023’이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WoW -내부전쟁’ 키아트 |블리자드

이날 행사는 ‘오버워치2’의 발표로 시작됐다. ‘오버워치2’에서는 마오리 출신 신규 챔피언 마우가를 공개했다. 마우가는 근접 전투에서 적과 난전을 벌일 수 있는 기술을 자랑하며, 개별 또는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강력한 두 정의 기관포를 난사해 전선을 돌파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우가는 12월 6일(한국 시간) 시작 예정인 8시즌을 통해 정식 선보인다.

‘디아블로4’는 내년 하반기 신규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예고했다. 주요 배경 무성한 밀림지대이자 부두술사의 고향인 ‘토라자’이며, 새로운 직업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는 개발 초기 단계로, 내년 여름 확장팩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다.

‘월드 오드 워크래프트’(WoW)’ 순서에서는 WOW 스토리 라인이 담긴 ‘월드소울 사가’를 공개했다. 향후 출시될 3가지 확장팩이 월드소울 사가에 포함된다. 10번째 확장팩인 ‘내부전쟁’은 아제로스의 심장부에서 새로운 지하 왕국을 탐험한다.

내부전쟁의 신규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안두인과 쓰랄이 등장해 아제로스를 위협하는 정체모를 위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아제로스 중심부에 살게라스의 검이 박혀 있는 것도 눈길을 모았다.

한편, 블리즈컨은 11월 3일, 4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으로도 관람 가능하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