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3社 나란히 호실적… 당분간 지속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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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가 고인치 타이어 판매, 원가 개선 효과 등으로 호실적을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2조 3400억 원과 영업이익 396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8%, 영업이익 10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0.2%에서 올해 각각 9.8%, 10.1%로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962억 원, 6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45.6%, 6214.8% 뛴 수치다.

이 같은 배경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과 슈퍼카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집중, 코로나19 당시 급등했던 물류비가 안정화되면서 원가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향후 겨울철 타이어 수요 증가 등으로 당분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