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더비 '0-3 완패' 이후 클럽 파티..."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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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 이후 클럽에서 파티를 즐긴 마커스 래쉬포드의 행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래쉬포드는 맨더비에서 패한 뒤, 맨체스터 도시에 있는 한 나이트 클럽에서 파티를 열었다. 그는 친한 친구들이 준비한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그곳을 찾았고 자정을 넘길 때까지 머물러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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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 이후 클럽에서 파티를 즐긴 마커스 래쉬포드의 행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맨시티가 앞서 있었지만, 맨유가 이길 가능성도 충분했다. 리그로 한정하면, 맨유는 2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맨시티는 리그 2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었다. 또한 경기가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는 것도 충분한 이점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맨시티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원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슈팅 횟수(21회)도 맨유(7회)보다 3배 더 많았다. 전반 26분 엘링 홀란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4분 홀란드, 후반 35분 필 포든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3-0 완승을 기록했다.
패배 이후 침체된 분위기. 여기에 래쉬포드가 찬물을 끼얹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래쉬포드는 맨더비에서 패한 뒤, 맨체스터 도시에 있는 한 나이트 클럽에서 파티를 열었다. 그는 친한 친구들이 준비한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그곳을 찾았고 자정을 넘길 때까지 머물러 있었다"라고 전했다.
파장은 엄청났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파티 이후 진행된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매체는 그를 옹호하지 않고 행동에 대해 질타했다.
이번 시즌, 래쉬포드의 활약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맨유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래쉬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이후,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만 17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서 1골 3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기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래쉬포드의 행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풀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알고 있다. 그에 대해 래쉬포드와 대화를 나눴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그에게 말했고, 그는 사과했다. 그게 전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것은 우리의 내부적인 문제다. 그는 적응하고 있으며 일을 바로잡으려는 의욕이 매우 높다. 나는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잘 안다. 그는 전적으로 우리와 함께 있다"라며 옹호 의견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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