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SUV 인도로 돌진, 보행자 1명 숨져
박주영 기자 2023. 11. 4. 11:09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인도로 뛰어들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24분쯤 경남 거제시 장평동 디큐브 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통영 방향으로 달리던 싼타페 SUV 차량이 우회전하려고 대기 중인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오토바이와 60대 보행자를 치었다.
이 사고로 보행자 A씨가 머리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 40대 B씨와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B씨는 경찰에서 “운전 중 잠깐 정신을 잃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측정 결과, B씨가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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