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오늘(4일) 2차 소환··· 모발 감정은 ‘음성’

김도곤 기자 2023. 11. 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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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연합뉴스



이선균(48)이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모발 100가닥 검사 결과 음성 나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첫 소환 조사 후 1주일 만이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29)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소환 당시 진행한 소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후 모발을 통한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국과수는 이씨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 대마 등 음성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이선균이 A씨에게 협박을 받아 3억 5000만 원을 건네 사실을 근거로 마약을 투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이씨를 상대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우선 확인하고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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