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4.35%·적금 13.6% '대박'…"연말, 여윳돈 굴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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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여윳돈을 불릴 때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품의 금리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기예금과 자유적립식 적금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돈을 불리는 방법의 하나다.
매달 자유롭게 돈을 납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의 특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적금 초기에 많은 돈을 납입해 정기예금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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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경쟁' 중인 주요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4%를 넘어섰다. 지난달에만 5대 은행의 정기예금에 13조7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면 최고 10%가 넘는 적금 상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연말 예·적금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1년 만기)은 최고 4.35%의 금리가 적용된다. Sh수협은행의 '헤이 정기예금'과 전북은행의 'JB123 정기예금'은 금리는 각각 4.30%에 이른다.
연말 은행권이 수신경쟁에 나서면서 정기예금 금리가 오르고 있다. 은행권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해 11월 4.95%까지 오른 후 올해 5월 3.59%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9월 3.89%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4.05%까지 오른 상태다.
고객 입장에서는 여윳돈을 굴릴 기회다. 실제 시장 대기 자금이 최근 정기예금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55조9742억원으로 한 달 만에 13조6835억원이 늘었다. 요구불예금에서 빠진 돈(10조원 감소)이 정기예금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은행권 예금금리가 오르는 것은 연말 만기가 도래하는 정기예금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 시중은행이 자금 조달을 위해 고금리 특판을 내놓으면서 정기예금으로 자금이 대거 몰렸고, 1년 뒤 만기가 찾아온 것이다.
은행권은 1년 만기 상품으로 자금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6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근 높였다. 정기예금은 1년 만기 상품의 금리가 가장 높은데,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6개월 만기와 1년 만기 상품의 금리가 같다.
KB국민은행의 경우 6개월 만기 상품의 금리가 더 높은 역전 현상까지 발생했다. 단기 자금 운용이 목표인 고객은 6개월 정기예금도 고려할만한 시기다.
매달 적립하는 방식의 적금은 두 자릿수 금리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전북은행은 최고 13.60% 금리의 'JB슈퍼씨드 적금'을 내놨다. 기본이율 3.6%인 해당 상품은 매월 지급되는 '씨드'를 확인해 10%의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씨드' 500개 중 1개가 10%의 금리를 추가하는 '슈퍼씨드'다.
이외에도 '광주은행제휴적금with유플러스닷컴'와 '우리은행 데일리 워킹 적금'은 최고 13.6%, 11% 금리를 제공한다. 만 60세 이상이 가입할 수 있는 KB국민은행의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는 최고1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적금상품은 각 입금일로부터 만기까지의 기간에 대해 약정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표면적인 금리는 높더라도 실제 체감하는 금리는 낮을 수 있다. 이에 여윳돈을 불릴 때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품의 금리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기예금과 자유적립식 적금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돈을 불리는 방법의 하나다. 매달 자유롭게 돈을 납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의 특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적금 초기에 많은 돈을 납입해 정기예금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방식을 활용할 경우 적금의 매월 납입 한도에 주의해야 한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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