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파트 변화→더 중요해진 함평 투수 아카데미, KIA 새 시즌 마운드에 그려질 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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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지향점은 명확해 보인다.
투수파트 코치진 개편에 나선 KIA 타이거즈.
KIA는 지난해부터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투수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이런 1군 전력을 유지하고 뒤를 받칠 기대주를 성장시켜 실질적 결과를 만드는 게 투수 아카데미와 새 코치진의 임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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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변화의 지향점은 명확해 보인다.
투수파트 코치진 개편에 나선 KIA 타이거즈. 5강 진출 실패 뒤 이런저런 변화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소폭 개각에 그쳤다. 눈에 띄는 건 투수파트에 변화가 집중된 것.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에서 각각 활약하던 정재훈 이동걸 코치를 영입하면서 서재응 곽정철 코치와 결별했다. 잔류군에 머물던 정명원 코치와도 결별을 택했다.
새로 KIA 유니폼을 입은 두 코치의 공통분모는 '육성'이다. 정 코치는 '화수분'으로 정평 난 두산에서 다년 간 경험을 쌓았다. 이 코치는 지난 3시즌 간 빅리그 출신 코치진을 데려와 리빌딩에 나선 한화에서 새 시스템을 경험했다.
KIA가 이들을 영입한 이유는 앞선 행보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KIA는 지난해부터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투수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팀 유망주들을 육성해 1군 전력감으로 키우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자 하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프로젝트. 메이저리그 연수를 거쳐 코디네이터로 영입한 손승락 퓨처스(2군) 감독이 중심이 돼 결과와 관계 없이 개개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올 시즌 2년차 최지민(20)이 제구 숙제를 풀고 불펜 주요 전력으로 발돋움했고, 황동하(20)의 가능성도 발견했다.
이번 코치 개편은 KIA가 1군-퓨처스로 이어지는 육성 시스템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로 해석할 만하다. 투수 아카데미를 거친 퓨처스 전력의 활용, 1군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피드백 라인을 보다 매끄럽게 가져가고자 하는 데 중점을 두는 모양새다.
KIA 마운드는 여전히 KBO리그 10개 구단 중에서 손꼽히는 전력이다. 토종 선발진에 대투수 양현종(35)을 필두오 이의리(21) 윤영철(19)이 버티고 있고, 불펜에도 임기영(30) 장현식(29) 전상현(27) 정해영(22) 최지민 등 어디 내놓아도 손색 없는 투수들이 버티고 있다. 이들 뒤에도 잠재력을 갖춘 원석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어 뎁스 면에선 최상위권에 속한다. 이런 1군 전력을 유지하고 뒤를 받칠 기대주를 성장시켜 실질적 결과를 만드는 게 투수 아카데미와 새 코치진의 임무라 할 수 있다.
KIA는 심재학 단장 합류 후 기존 아카데미 시스템에서 디테일을 좀 더 요구하고 있다. 매 경기를 마친 뒤 세부 항목별 데이터를 추린 리포트를 작성하고, 이를 검토해 피드백을 아카데미로 내려보내 보완하고 확인하는 방식을 이어왔다. 시즌 중 부임해 바쁘게 살림을 꾸려온 심 단장 체제 2년차에 접어드는 새 시즌엔 이런 체계가 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육성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시도되는 현장 파트의 변화도 이런 맥락과 무관치 않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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