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혐의' 유아인 측 "공소사실과 다른 보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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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측이 공소사실 내용 보도와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유아인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측은 지난 3일 "현재 언론을 통해 피고인 엄홍식에 대한 공소사실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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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측이 공소사실 내용 보도와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유아인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측은 지난 3일 "현재 언론을 통해 피고인 엄홍식에 대한 공소사실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은 재판 절차를 통해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나 현시점에서 공소사실 모두가 마치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고 심지어 보도 내용의 일부는 공소사실 내용과도 다른 점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절차에 따른 변론을 통하여 피고인의 입장을 성실히 소명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된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유아인은 대마 흡연 중 브이로그를 촬영하기 위해 수영장을 찾은 유튜버 A씨에게 목격되자 그에게 대마 흡연을 권유했다. 아울러 A씨의 거부에도 계속 요구하며 압박했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20년부터 미용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빙자해 의료용 마약류를 181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유아인의 첫 공판은 오는 14일 진행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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