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중증 치매' 아내로 힘들어해"…신곡 녹음 때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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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아내 이옥형씨를 위해 쓴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는 태진아가 작사하고, 그의 아들 이루가 작곡했다.
태진아가 34년 전 히트곡 '옥경이' 이후 아내를 생각하면서 부르는 두 번째 노래다.
태진아 측은 "태진아가 중증 치매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지켜보며 직접 신곡을 작사했다. 녹음 과정에서 수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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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가수 태진아가 아내 이옥형씨를 위해 쓴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4일 태진아 측에 따르면, 태진아는 오는 6일 SBS FiL, SBS M '더 트롯쇼'를 시작으로 9일 MBC ON '트롯 챔피언' 등 각종 음악 방송에서 이 노래를 부른다.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는 태진아가 작사하고, 그의 아들 이루가 작곡했다. 태진아가 34년 전 히트곡 '옥경이' 이후 아내를 생각하면서 부르는 두 번째 노래다.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이번 싱글 표지로 내세웠다.
태진아 측은 "태진아가 중증 치매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지켜보며 직접 신곡을 작사했다. 녹음 과정에서 수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옥형 씨가 치매로 투병 중인 사실은 그녀의 아들 이루의 법정 공판을 통해 알려졌다. 앞서 이루는 동승자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는 등 4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이루 측 변호인은 지난 6월1일 공판에서 재판부에 선처를 부탁하며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피고의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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