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다저스 계약해도 한국 못 올듯...어깨 수술로 일러야 내년 여름 복귀, 더 늦을 수도

강해영 2023. 11. 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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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가 왼쪽 어깨의 관절와상완인대와 관절낭을 복구하기 위해 3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수술을 받았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했다.

커쇼는 "내년 여름 어느 시점에 다시 경기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커쇼는 내년 여름 복귀하겠다고 했으나 재활 등을 소화하면 이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

하지만, 커쇼가 다저스와 계약한다고 해도 한국에는 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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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클레이튼 커쇼가 왼쪽 어깨의 관절와상완인대와 관절낭을 복구하기 위해 3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수술을 받았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했다.

커쇼는 "내년 여름 어느 시점에 다시 경기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35세의 커쇼는 2023년 이상한 시즌을 보냈다. 6월 말까지 16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7월 초 어깨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에는 특별히 걱정하지 않았으나 7월 중순 MRI를 받았고 아무런 통증도 없었지만 IL에서 활성화되지 않았다. 의사가 아직 던지지 말라고 조언했기 때문이다.

결국 8월 초에 활성화돼 올해 마지막 8번의 선발 등판에서 방어율 2.23을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문제였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시속 91마일 이상이었지만 8월에는 90.2마일, 9월에는 88.6마일로 떨어졌다.

정규시즌에서는 비교적 좋은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커쇼는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와의 NLDS 1차전에서 6자책점을 허용하고 1아웃만 기록했다.

그것으로 커쇼의 시즌은 끝났다. 그리고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커쇼는 내년 여름 복귀하겠다고 했으나 재활 등을 소화하면 이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

다저스는 커쇼가 원하면 재계약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커쇼가 다저스와 계약한다고 해도 한국에는 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내년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한국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 야구팬들이 커쇼의 투구를 직접 볼 수 없게 돼 아싑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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