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안 가' 불만 확산에...정부, 태국과 입국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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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국이 조만간 영사국장회의를 열고 태국 국민의 한국 내 체류 및 입국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
한국에서 태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거부되는 데 대한 태국 내 불만 여론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한국 국민의 안전한 태국 여행 및 체류를 위한 태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최근 태국 네티즌 사이에서 한국 입국이 부당하게 가로 막히거나 깐깐한 심사를 받았다는 경험을 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글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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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국이 조만간 영사국장회의를 열고 태국 국민의 한국 내 체류 및 입국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 한국에서 태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거부되는 데 대한 태국 내 불만 여론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전날 태국 방콕에서 사란 차런수완 외교부 사무차관과 '제4차 한-태국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마약 대응 및 치안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장 차관은 양국 인적 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한국 국민의 안전한 태국 여행 및 체류를 위한 태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개시 준비와 스타트업·전기차·우주 산업·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했다.
최근 태국 네티즌 사이에서 한국 입국이 부당하게 가로 막히거나 깐깐한 심사를 받았다는 경험을 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글이 퍼졌다. 태국인을 부당 대우 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현지에서는 한국 여행을 가지 말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까지 나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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