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공존이 불가하다고?...'홀란드와 난 시너지를 발휘해!'

한유철 기자 2023. 11. 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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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가 엘링 홀란드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아르헨티나 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른 알바레스를 데려왔고 잘츠부르크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차기 발롱도르 1순위'로 여겨지던 홀란드를 영입했다.

실제로 시즌 중후반까지 홀란드가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섰으며 알바레스는 홀란드의 백업이라는 성격이 짙었다.

알바레스는 홀란드와 겹치지 않는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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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훌리안 알바레스가 엘링 홀란드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2명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부재를 뼈저리게 실감한 결과였다. 아르헨티나 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른 알바레스를 데려왔고 잘츠부르크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차기 발롱도르 1순위'로 여겨지던 홀란드를 영입했다.


자연스레 경쟁 체제가 구축됐다. 맨시티는 1명의 스트라이커만을 활용하기에 알바레스와 홀란드의 공존은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시즌 중후반까지 홀란드가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섰으며 알바레스는 홀란드의 백업이라는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알바레스는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유의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 다양한 전술적인 활용도를 바탕으로 홀란드와는 또 다른 스타일을 보여줬다. 어떨 땐 우측 윙어로 나서기도 했으며 어떨 땐,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용되기도 했다. 또 어떨 때는 홀란드와 함께 선발로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알바레스는 홀란드와 겹치지 않는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2022-23시즌 그의 성적은 컵 대회 포함 49경기 17골 5어시스트. 제한적인 기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기량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엔 아예 홀란드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 당한 틈을 타서 알바레스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입지를 굳혔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나와 7골 5어시스트. 맨시티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올랐다.


우려와 걱정을 확신으로 바꾼 알바레스. 홀란드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그는 "홀란드와 내가 함께 뛸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서 많은 추측이 있었다. 우리는 이번 시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그랬다. 우리는 함께 경기할 때마다 골을 넣었고 어시스트를 했다. 나는 그의 성취에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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