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제자 만나는 포체티노 "손흥민, EPL 최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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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적으로 상대하게 될 제자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 중 하나"라며 극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어떻게 수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센터백은 아니다"고 농을 던지며 "우리 팀의 센터백이 손흥민을 막아야 한다. 모두가 손흥민을 잘 안다. 환상적이고, EPL 최고 선수 중 하나"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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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적으로 상대하게 될 제자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 중 하나"라며 극찬했다.
토트넘과 첼시는 오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EPL 11라운드'를 치른다.
개막 10경기에서 8승2무(승점 26)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선두 토트넘이다. 손흥민은 8골(1도움)로 득점부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반해 첼시는 3승3무4패(승점 12), 11위로 힘겨운 시즌 초반을 맞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어떻게 수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센터백은 아니다"고 농을 던지며 "우리 팀의 센터백이 손흥민을 막아야 한다. 모두가 손흥민을 잘 안다. 환상적이고, EPL 최고 선수 중 하나"로 평가했다.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은 사제 관계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함께 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거쳤고, 지난 5월 첼시 사령탑에 오르며 3년 반 만에 EPL 무대에 돌아왔다.
손흥민과의 사제 대결에, 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 첼시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우리와 경기에선 훌륭한 밤을 보내지 못했으면 한다"며 승리를 위한 은근한 욕심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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